구글포토의 불편함

구글포토는 내가 신경 안 써도 알아서 동기화 한다는 점은 일반인에게 좋겠지만 나처럼 클라우드에는 올리고 싶지 않은 사진들을 삭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악이다.
예전엔 폰에서 클라우드에 올라간 사진을 삭제하려고 하면 폰에 있는 원본마저 지워버리는 악랄함 때문에 데스크탑에서 브라우저로 들어가 일일히 삭제를 했는데 이젠 그 방법을 써도 동기화 되는 모든 기기에서 삭제를 한다.
심지어 폰에선 이미 동기화 안 되는 폴더로 이동을 했는데도 웹에서 삭제하면 피신시켜 둔 파일을 끝까지 쫓아 가 기어코 삭제를 시켜버린다.

결국 폰에 있는 파일을 데스크탑으로 백업을 시킨 후 구글포토에서 삭제한 후 다시 폰으로 파일을 이동시켜야 내가 원했던 그 간단한 동작을 완성할 수 있는데 심각할 정도로 상식이 파괴되는 방식이라 앞으로도 구글포토를 계속 써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다.

P.S: 구글포토 말고 구글 드라이브의 구글포토 폴더에 들어가서 삭제를 하면 클라우드에서만 지워진다고 한다(https://productforums.google.com/forum/#!topic/photos/zNl74xgRd00). 그래도 폰에선 죽어도 안 됨

kjwon15

I'm a hacker, I want to improve life.

One thought to “구글포토의 불편함”

  1. 저도 동기화 하기 싫은 사진들은 따로 경로에 이동시켜두는 편인데요.

    QuickPic에서 이동 시킨건 동기화 후에 구글포토에서 삭제해도 살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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