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의 알림에 대한 생각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면서 언제든지 알림이 울리기 쉽게 되었지만 그게 오히려 짜증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단체 채팅그놈의 카카오톡 단체방을 하게 되면 시도때도 없이 알림이 울리게 되는데 그렇다고 알림을 아예 끄자니 언제 메시지가 오는지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요즘은 IRC에서 자주 대화를 하는데 이건 기본적으로는 알림이 오질 않고 누군가 쿼리(개인 대화)를 보내거나 멘션을 했을 때만 알림이 울리게 된다. 모바일 메신저보다 10년 이상 먼저 나왔지만 이런 점에서는 요즘의 모바일 메신저보다 훨씬 괜찮다. 하지만 그래도 언제 채팅방이 조용한지 대화중인지는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방법이 있는데 알림이 오기는 오되 같은 방에서 일정 시간 이내에 연속으로 오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알림을 울리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메시지를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진동 폭풍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메신저도 이런 기능을 구현하지 않고 있다. 1시간 알림 끄기 정도가 전부이다. 그걸 5분으로 줄이고 메시지가 올 때마다 자동으로 설정하게 하면 끝인데 왜 하질 않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아예 안드로이드 롬을 뜯어고쳐서 모든 알림에 대해 그렇게 할 수 있게 해버릴 생각도 하고 있다. 일단 CM롬을 사용하고 있으니 거기에 넣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봐야겠다.